'최고의 시즌' 토트넘, 2년 만에 '몸값 2배' 뛰었다!...EPL 4위
입력 : 2019.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 선수단 몸값이 2년 만에 2배 이상 상승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22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단의 가치가 극정인 상승세를 보였다. 유럽 최고의 클럽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비록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실패했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TOP4 진입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두 번의 이적시장 동안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룬 쾌거였다.

그 결과 토트넘 선수단 전체의 몸값이 수직 상승했다. 독일 '트렌스퍼마켓'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6월 토트넘 선수단의 가치는 3억 8,610만 파운드(약 5,698억원)였다. 그러나 24개월이 지난 현재의 가치는 7억 9,335만 파운드(약 1조 1,696억원)로 평가되고 있다. 무려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토트넘의 몸값은 EPL 20개 팀 중 4번째로 높이 평가된다. 1위는 10억 5,000만 파운드(1조 5,466억원)의 맨체스터 시티고, 2위는 10억 파운드(약 1조 4,730억원)의 리버풀이다. 그 뒤를 8억 6,198만 파운드(약 1조 2,697억원)의 첼시와 토트넘이 이었다.

이 매체는 "델레 알리,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주요 선수들의 몸값이 크게 뛴 가운데, 해리 케인의 가치도 5,400만 파운드(약 795억원)에서 1억 3,500만 파운드(약 1,989억원)로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클럽 순위에서도 7위로 올라섰다"며 토트넘의 클럽 가치가 2년 사이 폭등했음을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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