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류제국 상대 달아나는 투런포 쾅…시즌 12호
입력 : 2019.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인턴기자= 최형우(36∙KIA 타이거즈)가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형우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번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짜릿한 손맛을 봤다. 최형우는 LG 선발 류제국의 2구째 시속 131㎞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살짝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10m. 이로써 자신의 시즌 12호 홈런을 달성했다. 18일 광주 SK 와이번스전 이후 4일 만에 본 손맛이었다.

타구가 그라운드 안으로 다시 떨어져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다. 판독 결과 펜스 뒤 관중의 손에 맞고 떨어진 것으로 판정돼 홈런으로 인정. 1-0으로 앞서던 KIA는 이 홈런으로 2점 더 달아나 3-0 리드를 잡게 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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