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데가르드, 또 임대 떠난다...레알 합류는 언제?
입력 : 2019.06.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잊혀진 천재’ 마르틴 외데가르드(20,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여름에도 임대를 떠날 전망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22일 "레버쿠젠이 외데가르드를 두고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쟁을 펼친다"고 보도했다.

외데가르드는 지난 2014년 만 15세의 나이로 노르웨이 리그에 데뷔, 23경기 나서 5골 6도움을 올려 세계 최고의 유망주로 각광받았다. 그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유럽 빅 클럽이 영입에 뛰어들었고, 레알 마드리드가 경쟁자들을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외데가르드는 2015년 1군 데뷔전을 치르며 장밋빛 미래를 기대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기회는 없었다. 외데가르드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B팀)에 머물렀고 헤렌벤, 비테세 임대를 전전했다.

외데가르드는 이번 시즌 비테세에서 활약하며 리그 31경기 8골 11도움으로 잠재력을 꽃피웠다. 오랜 임대를 마칠 수 있다는 기대를 품을 법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외데가르드를 1군에 활용할 계획이 없다. 다음 시즌에도 임대를 보내 성장세를 지켜보겠다는 계획이다.

'마르카'에 따르면 외데가르드의 새로운 보금자리는 바이어 레버쿠젠, 레알 소시에다드로 좁혀진다. 레버쿠젠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소시에다드는 외데가르드의 스페인 무대 적응을 한층 높여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마르카'는 "외데가르드는 비테세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그를 더 높은 레벨에서 뛰게 할 계획을 세웠다"며 한층 높은 단계에서 외데가르드의 경쟁력을 검증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