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도 몸값도 월클! 손흥민, 잠재 가치 '1052억'으로 세계 33위
입력 : 2019.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은 실력도, 이적시장 가치도 월드클래스였다.

독일 '트랜스퍼마크트'는 22일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들'이라는 주제로 순위를 공개하고 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33위에 올려놨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전 세계에 위상을 떨쳤다. 그는 측면을 무너뜨리는 놀라운 스피드, 기회를 놓치지 않는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리그 12골을 포함해 모든 대회 합쳐 20골을 넣는 화끈한 발끝을 앞세워 토트넘의 핵심으로 자리했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활약에 탄력을 받았다. 리그 4위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더 놀라운 업적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썼다. 토트넘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시티, 아약스를 꺾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비록 리버풀과 결승에서 패했지만, 손흥민은 연신 날카로운 경기력으로 끝까지 위협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시즌 종료 후 선수들의 잠재 가치를 재측정했고, 손흥민을 종전 6,500만 유로(약 855억 원)에서 8,000만 유로로 매겼다. 오랜 시간 저평가받았던 점을 감안해 잠재 가치를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점쳐진다.

손흥민은 33위에 위치했지만 28위에 오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부터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드리고(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우로 이카르디(인터 밀란), 알리송(리버풀),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와 같은 세계 최고 반열에 오른 선수로 평가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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