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특급 센터백' 쿨리발리에게 1578억 쏟는다…나폴리도 긍정적
입력 : 2019.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칼리두 쿨리발리(28, 나폴리)를 잡기 위해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쏟을 방침이다.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 '풋볼 이탈리아'는 2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쿨리발리 이적료로 책정된 1억 2,000만 유로(약 1578억 원)를 제의하면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쿨리발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고의 센터백 자원으로 꼽힌다. 195cm의 장신을 활용한 강력한 몸싸움, 공중볼 장악 능력, 대인마크를 갖춘 만능 수비수로 꼽힌다. 지난 1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강력히 연결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나폴리는 그동안 쿨리발리를 향한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며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최근에는 생각을 바꿨다. 만족스러운 이적료를 내놓는다면 결별을 고려할 방침이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구단주는 쿨리발리의 몸값으로 1억 2,000만 유로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맨시티가 쿨리발리 영입에 손을 뻗는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마땅한 파트너를 찾지 못했다. 존 스톤스, 니콜라스 오타멘디는 기대에 밑돌았고, 뱅상 콤파니는 친정팀 안더레흐트에 선수 겸 감독으로 복귀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쿨리발리를 품어 라포르테와 호흡을 맞추게 할 계획이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쿨리발리의 맨시티행은 순조로울 전망이다. 이 매체는 "맨시티의 경쟁자로 꼽히는 유벤투스가 몇 가지 이유로 쿨리발리 영입에 나설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이적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점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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