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신의 손 33주년, 팬들은 ''VAR 있었다면''(ESPN)
입력 : 2019.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전 세계 축구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의 가장 큰 사건인 ‘신의 손’골이 33주년을 맞이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 22일(현지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라도나의 ‘신의 손’ 33주년을 조명했다. 지난 1986 멕시코 월드컵 아르헨티나 대 잉글랜드의 8강전에서 마라도나가 손을 뻗어 넣은 골을 말한다.

마라도나는 후반 6분 잉글랜드 골키퍼 피터 실턴과 공중볼 경합에서 손을 들어 골을 넣었다. 실턴은 이를 보자마자 강력히 항의했지만, 당시 주심은 득점으로 인정하는 오심을 범했다.

경기 후 마라도나는 “신의 손에 의해서 약간, 나머지는 마라도나의 머리에 의해서”라는 말과 함께 ‘신의 손’골로 이름을 남겼다.

그러나 ‘ESPN’ 인스타그램에 남긴 답글에는 ‘신의 손’에 호의적이지 않았다. 팬들은 “비디오 판독(VAR)이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지금이었으면 무조건 VAR이다”라고 남겼다.

만약, 현재 ‘신의 손’이 나왔다면, 어떤 식으로 득점 취소다. VAR이 있을 뿐 더러 당시 마라도나의 행동은 고의적이었다. 최근 새로 개정된 규칙에는 손에 맞고 들어가는 골은 고의 여부를 떠나 무조건 취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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