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 세계 가장 먼저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확정
입력 : 2019.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스페인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8년 만의 본선 진출이다.

스페인은 22일 이탈리아 볼로냐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2019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 A조 3차전에서 파블로 포르날스, 미켈 오야르사발, 파비안 루이스, 다니 세바요스, 보르하 마요랄의 연속골로 5-0 대승을 거뒀다.

이탈리아와의 1차전에서 1-3으로 패했던 스페인은 벨기에전 2-1 승리에 이어 폴란드전 대승으로 2승 1패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이탈리아, 폴란드와 2승 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4로 이탈리아(+3), 폴란드(-3)를 제치고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 대회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4장이 걸려 있는 도쿄 올림픽 본선 출전권도 확보하게 된다. 가장 먼저 4강에 오른 스페인은 자동으로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도 확정했다. 이는 개최국 자동 출전을 하는 일본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한 국가가 됐다.

스페인은 자국에서 개최했던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6년 리우 올림픽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스페인은 이번 출전으로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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