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디발라 대체 언제쯤? 2017년 이후 동시 선발 X
입력 : 2019.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파올로 디발라가 위기의 아르헨티나를 구할 수 있을까. 디발라가 모처럼 선발 출전 가능성이 점쳐진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4일(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카타르와 2019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최종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1무1패를 기록해 조 최하위에 놓여있다. 카타르전을 이겨야 8강을 노릴 수 있다.

최악의 상황이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앞세워 우승을 목표로 말했지만 지난 2경기서 1골에 그치는 빈공에 시달린다. 공격진이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메시와 세르히오 아구에로, 앙헬 디 마리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 화려한 진용을 자랑하지만 짜임새 없는 공격으로 답답함을 반복한다.

디발라를 더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아르헨티나는 디발라를 선발 기용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플레이스타일이나 활동 반경이 겹치는 메시의 존재가 크다. 디발라도 지난해 "메시와 포지션이 겹쳐서 함께 뛰는 것이 어렵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메시와 디발라가 동시에 선발로 뛴 건 2017년 6월 베네수엘라와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이 마지막이다. 2년째 메시와 디발라는 공존하지 못하고 있다. 카타르전도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라우타로가 부상서 돌아오면 선발로 기용할 생각이다. 현지 언론은 라우타로가 뛸 수 없을 경우에만 디발라의 출전을 예상한다.

메시와 디발라의 공존은 어려워도 함께 뛰었을 때 성적은 나쁘지 않다. 총 4차례 동시 선발이 있었고 2승 2무를 기록했다. 그중에는 브라질을 1-0으로 이겼던 전적도 있다. 디발라는 아르헨티나가 회심의 카드로 활용 가능하다. 메시 그늘에서 언제쯤 벗어나 함께 뛸지가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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