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원하는 곳 '중국-남미', 맨유에 남을 수밖에 없다
입력 : 2019.06.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하는 곳은 있다. 그런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제안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24일(한국시간) "맨유는 산체스를 처분하려는 생각이지만 새 시즌 출발은 함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대보다 산체스를 원하는 곳이 많지 않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재까지 산체스 이적건을 문의한 곳은 두 클럽이다. 중국과 남미에서 관심을 보였는데 맨유가 원하는 이적료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제안이 경제적으로 크게 이득이 없다고 판단한 맨유는 주급 보조를 내걸며 이적 제의를 더 들어보겠다는 입장이다.

산체스는 맨유에서 18개월을 보냈지만 아스널에서 보여주던 에이스 역량을 잃었다. 떨어진 기량에 부상까지 잦아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7억원에 달하는 주급에 턱없이 모자른 활약에 맨유는 처분을 최우선으로 삼았지만 마땅한 행선지가 없어 새 시즌에도 함께할 가능성이 커졌다.

산체스의 생각도 잔류다. 코파 아메리카 활약을 바탕으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산체스는 현재 코파 아메리카서 2경기 연속골로 부활을 알리고 있다. 산체스는 에콰도르전을 마치고 "항상 열정적으로 경기를 펼친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잉글랜드에서는 출장 기회가 거의 주어지지 않았다"라며 솔샤르 감독에게 다음 시즌 부활을 위해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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