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B조 ③] ‘라우타로-아구에로 골’ 아르헨, 카타르에 2-0 완승… 최하위 → 2위로 8강행
입력 : 2019.06.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아르헨티나가 카타르를 꺾고, 최하위에서 2위로 극적인 8강행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그레미우 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 2019 코파 아메라카 조별리그 B조 3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4점을 획득했고, 같은 시간 파라과이가 콜롬비아전 패배로 승점 2점에 그쳤다. 아르헨티나는 최하위에서 2위로 8강 진출과 함께 브라질과 만남을 다음으로 미뤘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경기에서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아구에로-라우타로 마르티네스-메시 스리톱을 내세운 채 로 셀소-파레데스-데 파울로 중원을 형성했다. 포백은 타글리아피코-오타멘디-포이스-사라비아가 나란히 했고, 아르마니가 골문을 지켰다. 카타르는 5-3-2로 맞섰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아르헨티나가 골문을 열었다. 라우타로가 상대 수비수의 패스 미스를 가로 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기세를 탄 아르헨티나가 카타르를 더 몰아넣었다. 아구에로가 전반 21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왼발 슈팅은 빗나갔다. 라우타로가 전반 38분 골키퍼 알 시브가 골문을 비운 틈을 타 슈팅했지만, 수비수에게 막혔다.

카타르는 전반 종료 직전 좋은 기회를 놓쳤다. 히샴의 오른발 프리킥은 골대를 강타했다.

아르헨티나는 추가골로 승리를 굳히려 했다. 아구에로가 후반 3분 왼발 중거리 슈팅, 21분 돌파하면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알 시브 선방에 막혔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27분 메시의 왼발 슈팅은 위로 솟구쳤다.

골문을 열리지 않자 아르헨티나는 라우타로를 빼고 디발라를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아르헨티나의 공격은 더욱 강해졌다.

결국, 두들긴 끝에 추가골에 성공했다. 아구에로가 후반 37분 수비수 2명을 달고 돌파하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갈랐고,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로 마무리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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