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투, ''세계 최고인 살라, 바르셀로나가 더 잘 어울려''
입력 : 2019.06.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FC바르셀로나의 전설 사무엘 에투가 모하메드 살라(27, 리버풀)에게 바르셀로나 이적을 권했다.

에투는 최근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살라는 바르셀로나가 더 잘 맞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리버풀에 합류한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2골을 몰아쳐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유럽 대항전 활약도 빛났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날카로운 발끝으로 리버풀에 준우승을 안겼다.

이번 시즌도 살라의 해였다. 살라는 리그 전 경기에 출장해 22골 8도움을 올렸고, 리버풀을 2위로 안내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선제 결승골을 기록하며 1년 전 아픔을 씻었다.

살라가 리버풀 최고의 자리에 오르자 이적설이 고개를 내민다. 영국 '미러'는 지난 16일 "살라는 이적료 1억 5,000만 파운드(약 2,209억 원)을 내건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의 제의를 거절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에투는 "만약 살라가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뛸 기회를 가지게 된다면, 바르셀로나와 계약해야 한다. 살라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모든 걸 가지고 있다"라며 살라가 바르셀로나로 떠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에투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경험을 비교하며 살라의 바르셀로나행을 추천했다. 그는 "바르셀로나가 (살라에게) 더 잘 맞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나에게 아프리카를 떠날 기회를 줬지만, 나는 바르셀로나 스타일에 적합한 걸 알았다. 살라에게도 바르셀로나가 더 낫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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