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6R] '임동혁-말론-감한솔 골' 부천, 서울E에 3-2 승...7위 유지
입력 : 2019.06.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부천] 정현준 기자= 부천FC가 난타전 끝에 서울 이랜드를 홈에서 격파했다.

부천은 24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6라운드에서 전반 25분 임동혁, 후반 5분 말론, 후반 15분 감한솔의 연속골로 서울E를 3-2로 꺾었다.

서울E를 누른 부천은 5승 5무 6패(승점 20점)로 7위를 유지했지만, 6위 안산 그리너스(승점 21점)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부천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골문은 최철원이 지켰다. 수비는 감한솔, 임동혁, 이인규, 박건이 구성했다. 닐손 주니어, 송홍민이 허리를 맡고, 2선에는 이인규, 김지호, 김륜도가 나섰다. 말론은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E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영광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서경주, 이경렬, 김동철, 박성우가 포백을 구성했다. 이현성, 허범산, 김민균, 권기표가 미드필드를 책임졌다. 두아르테, 원기종은 투톱으로 부천 골문을 겨냥했다.



갈 길 급한 양 팀이 치열하게 부딪혔다. 서울E는 측면을 위주로 득점을 노렸고, 부천은 말론을 중심축으로 세우고 한 방에 주력했다. 전반 9분 부천은 말론을 겨냥한 크로스로 선제골을 노렸으나 몸싸움에서 밀렸다. 서울E는 전반 13분 허범산, 김민균의 연속 슈팅으로 두들겼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18분 서울E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원기종이 닐손 주니어의 볼을 빼앗고 곧장 때린 슈팅이 골대를 크게 넘겼다. 부천은 말론이 닐손 주니어의 패스를 받아 크로스를 올렸지만 서울E 수비에 끊겼다. 전반 25분 부천의 골이 터졌다. 김륜도가 오른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송홍민이 올렸고, 박건이 붙여준 볼이 임동혁의 발 맞고 골망을 갈랐다.

전반 34분 서울E와 부천의 희비가 엇갈렸다. 서울E 공격수 원기종이 부천 수비진을 흔든 뒤 권기표에게 패스, 권기표가 곧장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부천 골키퍼 최철원이 선방하며 실점을 막았다. 위기를 넘긴 부천은 김륜도의 슈팅으로 반격했고, 서울E는 전반 40분 두아르테를 빼고 변준범을 넣어 변화를 줬다. 이후 양 팀은 특별한 장면 없이 전반을 마쳤다.



서울E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 한 장을 더 꺼냈다. 권기표를 불러들이고 알렉스를 투입했고, 후반 4분 김민균이 돌파 후 슈팅을 가져갔지만 부천 골키퍼 최철원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5분 부천의 추가골이 터졌다. 해결사는 말론이었다. 말론은 볼을 잡고 감각적인 터닝 슈팅으로 서울E 골문을 허물었다. 기세가 오른 부천은 후반 12분 말론의 강력한 슈팅으로 서울E를 강하게 몰아쳤다.

후반 15분 부천이 승기를 완전히 잡는 골을 터트렸다. 김륜도가 오른쪽 측면을 흔든 뒤 페널티 박스로 파고드는 감한솔에게 크로스했고, 감한솔이 정확한 슈팅으로 팀에 세 번째 골을 안겼다. 서울E는 후반 22분 최철원이 걷어낸 볼을 원기종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부천의 몸을 던진 수비에 막혔다.

부천은 후반 23분 이인규를 대신해 장현수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다급해진 서울E는 후반 26분 원기종을 대신해 신예 고준영을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서울E는 후반 35분 허범산의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위협했으나 최철원의 선방에 막혔다.

서울E는 후반 40분 김동철의 슈팅이 골대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지만, 곧장 박성우, 알렉스가 만회골을 넣어 추격에 나섰다. 이에 부천은 안정적인 운영으로 승리 지키기에 돌입했고, 홈에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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