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메시에게 남은 도전 6가지 (西 언론)
입력 : 2019.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세계 축구를 양분해온 리오넬 메시(32, FC 바르셀로나)를 고무시킬 만한 목표는 무엇일까.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메시가 은퇴하기 전에 어떠한 도전이 남아 있는가?”라며 메시가 남은 선수 생활동안 욕심을 낼 것들을 추렸다.

올해 만 32세를 맞은 메시는 이미 소속팀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수집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리는 등 몇 가지 논쟁을 끝내지 못한 사항들이 있다.

메시를 호날두 너머 마라도나 이상의 ‘역대 최고’ 반열에 올려놓을 상징은 역시 FIFA월드컵 트로피다. 지난 2014년 독일에 밀리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은 여전하다. 35세에 맞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관련된 기록들도 메시가 정복해야 할 루트다. 이미 4번이나 UCL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사비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함께 했던 마지막 우승 이후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있는 바르셀로나다. 온전히 ‘메시의 힘’으로 유럽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이 지켜보고 있는 흥밋거리다.

UCL 트로피와 더불어 2009년 당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한 시즌 동안 6개의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렸던 기억도 메시의 욕망을 자극할 것이다.



호날두와의 경쟁도 끝내고 싶을 메시다. UCL 역대 득점 기록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34세 호날두(126골)에 14골 뒤지고 있는 메시(112골)는 호날두보다 2살 어리다. 호날두와 나란히 5회씩 수상한 발롱도르의 향배 또한 호날두와의 세계 최고 논쟁을 종결 지을 수 있는 지표다.

마지막은 새로운 ‘캄프 누’에서 은퇴를 맞이하는 것이다. 메시가 36세가 될 2023년 재개장 되는 홈구장에서 현역 시절을 마무리 짓는 건 모든 축구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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