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어떡하나...‘츠바사-홍정운-에드가 부상 낙마’
입력 : 2019.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갈 길 바쁜 대구FC에 비상이 걸렸다.

츠바사가 십자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한 데에 이어 홍정운과 에드가까지 부상을 당했다. 대구는 2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에드가와 홍정운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대구에 따르면 에드가는 지난 K리그1 16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 중 어깨 부상을 입었는데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우측 어깨 골절’ 진단을 받았다. 약 3주 정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정운은 지난 K리그1 17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 중 ‘좌측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중상을 입었다.

부상으로 낙마한 츠바사, 홍정운, 에드가는 모두 올 시즌 대구의 주축 선수들이다. 츠바사는 중원에서 패스를 공급하며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홍정운은 투지 높은 수비를 보여주며 서울전을 치르기 전까지 대구의 K리그1 최소 실점을 이끌고 있었다. 에드가 역시 리그에서 6골을 터뜨리며 득점 5위에 올라있었다.

선수단 층이 얇은 대구는 상대적으로 외인 선수들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이제 남은 외인 선수는 세징야가 유일하다. 다리오는 최근 아제르바이잔 리그로 이적했다. 현재 대구는 승점 28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대구가 최근 2경기에서 주춤한 사이 강원과 상주 상무가 24점으로 턱밑까지 추격해 왔다. 대구의 고민이 깊어져 가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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