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바르사 복귀 급물살...'5년 계약 구두 합의' (西 언론)
입력 : 2019.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5일(현지시간)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와 앞으로 5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뛰기로 구두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복귀가 너무 간절했다. 지난 2017년 2억 2,200만 유로(약 2,896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개인의 명예를 위해서였다. 하지만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등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고 동료들과의 마찰로 PSG에서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앞서 네이마르는 복귀를 위해 바르셀로나가 내건 조건을 모두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에서 받던 주급 삭감, 바르셀로나에 대한 소송 취하,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해당 조건이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현재의 연봉을 대폭 줄이는데 동의했다. PSG에서 매년 3,680만 유로(약 484억원)를 받고 있었지만 바르셀로나 복귀 후엔 2,400만 유로(약 315억원)를 받게 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복귀를 열망하고 있는 네이마르에겐 경제적인 부분은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만약 바르셀로나 복귀가 무산된다면 네이마르는 레알 마드리드행도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행이 급물살을 타게 되면서 네이마르는 잃어버렸던 삶의 기쁨을 캄프 누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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