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리트 이적설은 끝나지 않았다...‘PSG-라이올라-유벤투스 줄다리기’
입력 : 2019.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마티아스 데 리트(아약스)의 행선지가 좀처럼 정해지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 메르카토’는 25일(현지시간) “3일 전 금요일 데 리트는 에이전트에게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아닌 유벤투스로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아약스가 데 리트 이적료로 책정한 7,500만 유로(약 987억원)의 금액을 지불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데 리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변수로 작용했다. ‘칼초 메르카토’는 “데 리트를 영입하기 위해선 라이올라를 만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올라는 유벤투스 측에 기본 세후 1,200만 유로(약 158억원)를 포함해 총 1,500만 유로(약 197억원)가 넘는 보너스를 보장하는 것을 포함해 바이아웃 조항 등 각종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 측은 최대한 데 리트 측이 요구하는 것을 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세 가지 중 어떤 조건에도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여기에 PSG가 다시 데 리트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데 리트의 행선지는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데 리트의 에이전트 라이올라는 유벤투스 부회장인 파벨 네드베드와 전화 및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자신의 뜻을 절대 굽히지 않고 있다. PSG와 유벤투스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며 최대한 이익을 얻으려고 한다.

데 리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말이 많은 선수 중 한 명이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아약스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이끌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자연스레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PSG 등이 관심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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