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다음 대회는 9월 대구...'페더급 챔피언' 이정영 1차 방어전
입력 : 2019.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인턴기자= ROAD FC가 대구에서 처음 대회를 개최한다. 날짜는 9월 8일로 확정하고 대회 준비에 착수했다.

ROAD FC는 서울에서 주로 대회를 개최해오다 2015년을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일본과 중국에서 7차례 대회를 개최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종합격투기 활성화와 지역 스타 발굴을 위해 지방 도시를 돌며 전국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ROAD FC는 대전(2018년 11월), 서울(2018년 12월, 2019년 2월), 제주(2019년 5월), 원주(2019년 6월)에서 대회를 열었고 9월 8일 대구에서 처음으로 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ROAD FC는 지역 대회를 개최할 때마다 지역 스타를 배출해왔다.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3 제주에서는 제주 출신 박석한(35, 팀싸우쿠다), 신지승(23, 팀싸우쿠다), 윤태영(23, 제주 팀더킹), 양희조(26, 제주 팀 락 온)가 주목받았다. 지난 원주 대회에서는 유재남이 실력을 증명했다.

이번 대구에서 열리는 대회 역시 대구 출신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23, 쎈짐)과 박해진(27, KING DOM)의 페더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 경기로 확정됐다.

이정영은 ROAD FC 최연소 챔피언이다. 지난해 11월 ROAD FC 050에서 ROAD FC 역대 최다 타이틀 방어기록인 3차 방어에 성공한 최무겸을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정영은 같은 대구 출신이면서 같은 팀 소속이었던 박해진을 상대로 첫 번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이정영과 박해진 둘 다 대구 출신으로 같은 팀이었다가 갈라진 상태다. 둘 중 누가 대구 최고인지 가리고 싶었다. 또 두 선수 각자의 소속팀이 국내 최강 주짓수팀이기에 어떤 팀이 더 강한 팀인지 가리고 싶어서 추진했다”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ROAD FC는 메인이벤트 외의 다른 대진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ROAD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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