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댄스 배틀 올림픽서 본다… 2024 파리 올림픽 종목 잠정 채택
입력 : 2019.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격정적인 움직임으로 춤을 추는 브레이크 댄스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6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서 열린 제134차 IOC 총회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잠정적으로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브레이크 댄스 외에도 스케이드 보드,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 등 총 4가지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잠정 채택됐다.

4가지 종목은 오는 2020년 12월 IOC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될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 4가지 종목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고, IOC는 이날 총회를 통해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0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 중 야구, 소프트볼, 가라테는 파리 올림픽에서 제외됐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도쿄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첫 채택 됐다.

4가지 정식 종목 중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브레이크 댄스다. 브레이크 댄스는 지난해 열린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에서 처음 채택됐다. 피겨스케이팅처럼 예술성과 기술성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지난해 유스올림픽에는 한국을 비롯한 총 8개국이 브레이크댄스에 출전했다.

유스올림픽에서 브레이크댄스는 남성, 여성, 혼성 등 3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국은 옐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전한 김예리가 여성 부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