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고픈 포그바, 유벤투스 복귀는 아디다스에 달렸다?
입력 : 2019.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벤투스 복귀가 스폰서인 아디다스의 손에 달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6일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의 지면 기사를 인용해 "유벤투스와 포그바가 아디다스에 맨유를 떠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할 것이다"고 전했다.

올여름 포그바가 세 가지 선택지를 쥐고 있다. 맨유 잔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유벤투스 복귀를 놓고 신중히 검토한다. 영국을 포함한 각국 언론은 포그바의 이적에 무게를 싣는다. 정상급 팀, 최고의 무대에서 뛰기 바라는 포그바가 부진에 빠진 맨유에 머물 이유가 없다고 봤다.

유벤투스가 포그바 복귀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다음 시즌 유럽 정복을 실현하려면 포그바를 데려와 중원을 보강해야 한다고 믿는다. 포그바를 미드필드 중심에 세우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마리오 만주키치의 뒤를 받쳐 공격력을 극대화하려는 계획이다.

문제는 이적료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맨유는 포그바의 몸값으로 1억 5,000만 유로(약 1,974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상을 초월하는 이적료에 유벤투스도 난감한 입장이다. 금액을 낮추기 위해 선수와 현금을 더한 제안을 건넸지만, 만족스러운 대답을 얻지 못했다.

유벤투스와 포그바는 이적을 위해 최후의 수단까지 꺼낸다. 스폰서인 아디다스에 포그바 영입에 도움을 구할 생각이다.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2027년 6월까지 4억 800만 유로(약 5,369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은 아디다스에 포그바와 재결합을 간청한다"며 거액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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