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홍철 딸’ 여서정, 부친 이어 신기술 공식 등재
입력 : 2019.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버지와 딸이 모두 체조 신기술을 등재했다. ‘도마의 신’ 여홍철의 딸 여서정(17, 경기체고)의 신기술이 국제체조연맹(FIG)에 공식 등재된다.

FIG는 26일 대한체조협회에 여서정의 신기술을 등재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FIG 규칙집에 여서정의 이름을 딴 ‘여서정’이라는 기술이 등재된다. 난도는 6.2점이다.

'여서정'은 도마를 짚은 뒤 720도를 도는 회전 기술이다. 체조는 독자적인 기술을 승인하면 해당 선수의 이름을 따서 등재한다.

여서정의 신기술이 등재됨에 따라 부녀가 모두 신기술을 FIG 규칙집에 등재되는 기록도 남겼다. 여서정의 부친 여홍철은 현역 시절 도마의 신으로 불렸다. 그는 ‘여1’, ‘여2’라는 독자 기술로 FIG 규칙집에 올리기도 했다.

여서정은 지난 19일 열린 제3회 코리아컵 제주 국제체조대회 도마에서 ‘여서정’을 시도했다. 당시 FIG는 ‘여서정’ 기술의 성공 여부를 검증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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