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만 간다면…'337억' 보너스도 포기하는 선수
입력 : 2019.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맹)가 FC바르셀로나 복귀를 위해 거액의 보너스까지 포기할 결심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가 재결합에 동의한다면 2,300만 파운드(약 337억 원)의 보너스를 포기할 생각이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약 2,916억 원)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합류했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 라인을 명성을 떨쳤지만, 1인자 도약을 위해 이적을 선택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 페널티킥 키커 논란, 성 추문 등 각종 악재에 시달리며 험난한 시간을 보낸다.

지친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복귀를 간절히 원한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지난 25일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에 구두 합의했다. 연봉도 3,680만 유로(약 483억 원)에서 2,400만 유로(약 315억 원)까지 삭감한다"며 금전 손실을 감수하고 이적을 추진한다고 주장했다.

네이마르는 이적을 위해서라면 보너스도 포기할 생각이다. 네이마르는 2016년 바르셀로나와 5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두 차례에 걸쳐 2,300만 파운드를 지급받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1년 뒤 네이마르의 이적에 바르셀로나가 분노했고, 약속한 보너스 지급을 거부했다. 네이마르는 곧장 소송을 제기해 법적 공방을 이어간다.

이에 '데일리 메일'은 "네이마르는 이적 후 바르셀로나와 법적 논쟁을 펼쳐왔다. 그는 이제 돌아오기 위해 필사적이고, (바르셀로나가) 빚졌다고 믿는 보너스를 포기하기로 동의했다"며 승부수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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