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네이마르 재결합 논의 착수…첫 협상은 거절(佛 언론)
입력 : 2019.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맹) 복귀 절차에 돌입했다. 그러나 PSG는 네이마르의 이적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26일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품기 위해 PSG와 처음으로 접촉했다. 그러나 PSG는 네이마르를 내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의 거취가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만든다. 지난 2017년 리오넬 메시의 그늘을 벗어나기 위해 이적을 선택했지만 쉽지 않았다. 활약은 나무랄 데 없었지만 두 차례 발목 부상으로 고난을 겪었고, 크고 작은 구설이 이어졌다. PSG가 챔피언스리그 우승권과 멀었던 부분도 미래를 고민하게 했다.

바르셀로나도 네이마르의 합류를 추진한다. 메시와 경기력은 건재했지만, 루이스 수아레스가 경기력에서 굴곡을 나타내 걱정으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데려와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라인을 재건하고, 다음 시즌 유럽 정상 탈환을 위한 포석으로 삼을 계획이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주젭 바르토메우 회장이 직접 PSG와 접촉해 네이마르 이적을 타진했다. 반응은 냉담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구체적인 제안을 건넨 건 아니다. 그러나 PSG 수뇌부는 네이마르 이적을 거절했다"며 네이마르와 결별은 염두에 없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품으려면 난관을 헤쳐나가야 한다. '르 파리지앵'은 "바르셀로나의 현 자금 상황을 보면 네이마르를 위해 1억~2억 유로(약 1,314~2,628억 원) 사이 금액과 선수 한 명을 투자할 수 있다. (이적료만 보면) 선수 방출로 2억 유로 이상 확보 가능하다. (그러나) 비현실적이다.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와 개인 협상을 가져야 한다. 아마 이 지점이 가장 쉬운 단계일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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