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폰 떠난 PSG, '제2 부폰' 돈나룸마로 채운다…'현금+선수' 제의
입력 : 2019.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잔루이지 부폰의 빈 자리를 '제2의 부폰' 잔루이지 돈나룸마(20, AC밀란)로 메울 계획이다.

이탈리아 '스카이 이탈리아'는 26일 "PSG는 돈나룸마를 잡기 위해 현금에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를 더한 협상에 나섰다"고 전했다.

PSG는 부폰, 아레올라 2인 골키퍼 경쟁 구도로 이번 시즌 골키퍼진을 보냈다. 그러나 부폰이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구상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PSG는 기존 체제를 유지하지 않고, 최고의 수문장을 데려와 주전으로 삼을 생각이다.

그동안 PSG는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힘썼지만 진전이 없었고, 돈나룸마를 대안으로 올려놨다. 돈나룸마는 지난 2015년 만 16세의 나이로 세리에A 무대에 데뷔했고, 4년 동안 밀란 골문을 단단하게 지켰다.

밀란의 재정 상황도 돈나룸마의 이적을 부추긴다. '스카이 이탈리아'에 따르면 밀란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준수를 위해 수익 확보가 절실하다. PSG는 이 점을 노렸고, 현금과 아레올라를 건네 돈나룸마 합류를 기대한다. '스카이 이탈리아'는 "돈나룸마와 아레올라의 에이전트가 미노 라이올라로 같다. 협상은 더 쉽게 진행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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