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선출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님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선출을 국민들과 함께 축하합니다”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기흥 회장은 26일 IOC 총회에서 유효 투표 62표 중 57표를 얻어 한국인으로서는 11번째 IOC 위원으로 선출됐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주셨고, 성공적으로 평화올림픽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주요 국제경기대회를 빛나게 치러냄으로써 국제 체육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은 한층 높아질 수 있었습니다”라며 “회장님의 IOC 위원 선출은 우리 국민들이 함께 얻어낸 값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모두가 기뻐할 결과라고 했다.

계속해서 문 대통령은 “이제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두 개의 올림픽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뤄진 평화와 화해의 정신을 완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라며 평화와 화해를 강조한 뒤 “우리는 2032년 남북이 함께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위원님의 어깨가 무겁겠지만 정부가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국제 사회에서 가교 역할을 잘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라며 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에 큰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