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여성들 존중 받아야…No는 No라는 의미”
입력 : 2019.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최근 성추행 혐의로 이집트 대표팀에서 퇴출된 아므르 와르다 사건에 대해 의견을 내놨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살라가 여성들은 존중 받아야 하지만 실수를 저지른 사람을 바로 단두대로 보내서는 안 된다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살라는 징계를 받고 대표팀을 떠난 와르다에게 대중들이 책을 집어던지지 않았으면 하는 의견을 전했다. 와르다는 모델 메르한 켈러를 비롯해 다수 여성에게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들은 최고의 존중을 받아야 한다. ‘아니오’는 ‘아니오’를 의미한다. 이런 것들은 신성하다”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남긴 살라는 “실수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방향으로 변할 수 있다고 믿는다. 때문에 그들이 단두대로 바로 보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두 번째 기회가 있다는 점을 믿어야 한다. 지도하고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며 뉘우치고 갱생의 기회가 주어줘야 한다는 뜻을 드러냈다.



하지만 와르다가 여성을 향한 추태로 주목받는 게 처음이 아니라는 게 문제다. 지난 2017년 포르투갈의 페이렌세에서 팀원의 파트너에게 추파를 던진 혐의로 해고당한 바 있다.

과연 살라의 바람대로 와르다의 개과천선이 가능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살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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