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의 고백, “UCL 결승 상대 바르사 원했다”
입력 : 2019.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아쉽게 유럽 챔피언에 오르지 못한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결승 상대를 리버풀로 원하지 않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의 포체티노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리버풀 홈 구장인 안필드에서 모든 일이 가능했지만, 리버풀의 4-0 승리는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나는 이 결과에 기뻐하지 않았다. 나는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대결을 원했기에 슬펐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바르사는 리버풀과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1차전 3-0으로 이기고도 2차전 0-4로 패하며 결승행을 놓쳤다. 리버풀은 바르사전 대역전극 기세를 이어 토트넘을 2-0으로 꺾고, 통산 6회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 역시 아약스와 4강전에서 드라마 같은 3-2 역전승을 이뤄낸 후 리버풀과 만났지만,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당시 리버풀은 토트넘 상대로 강했고, 결승에서 이어가면서 포체티노 감독을 아프게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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