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료 깬 나카지마, 포르투 이어 모나코도 노린다
입력 : 2019.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FC포르투와 AS모나코가 일본 미드필더 나카지마 쇼야(24, 알두하일) 영입 경쟁을 하고 있다.

나카지마는 지난 2월 포르투갈 프로티모넨세에서 카타르 알두하일로 이적했다. 당시 3,500만 유로(460억 원)로,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로 가면서 기록했던 3,000만 유로(395억 원)를 넘고 아시아 최고 몸값을 달성했다.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카타르 무대에서 나카지마의 기록은 저조했다. 리그 7경기 1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6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쳤다. 얼마 전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코파아메리카에 나섰고, 에콰도르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는 “포르투갈 포르투가 나카지마 영입을 위해 알두하일에 2,000만 유로(263억 원)를 제안했다”면서, 포르투갈 ‘오 조구’ 역시 “일본 대표 나카지마가 급여를 낮춰서라도 포르투갈 귀환에 합의할 것이다. 유럽 재도전을 앞뒀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복귀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프랑스 리그 앙 이적설도 제기됐다. 포르투갈 ‘아 볼라’와 프랑스 ‘메르카토365’는 “나카지마를 두고 포르투와 모나코가 경쟁할 것이다. 포르투와 사전 합의에 도달한 모양새지만, 모나코 역시 계약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며 뜨거운 접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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