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의 메시 사랑 “드리블-패스-슈팅 다 가진 최고”
입력 : 2019.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37) 여전한 리오넬 메시(32, FC바르셀로나) 사랑을 또 드러냈다.

메시는 지난 시즌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 등극에 실패했지만, 라리가 우승과 득점왕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메시의 활약을 늘 지켜보는 이가 있으니, 바로 테니스 황제 페더러다. 그는 29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메시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페더러는 “내가 메시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볼을 잡은 후 목표(골문)를 향해 몸을 돌릴 때다. 드리블, 패스, 슈팅 등 세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그는 축구에 필요한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 다 가진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과거에도 페더러는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 생각한다. 나는 그의 플레이를 보는 걸 좋아한다. 언젠가 아르헨티나와 월드컵을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월드컵은 아니지만, 남미 최고를 가리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메시가 첫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오는 7월 3일 개최국이자 라이벌인 브라질과 4강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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