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평소보다 골 못 넣어도, 충분히 잘해'' 디 마리아의 칭찬
입력 : 2019.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디 마리아는 최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메시가 평소보다 득점을 하는 건 아니지만, 충분히 잘하고 있다"라는 의견을 드러냈다.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코파 아메리카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2015년과 2016년,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픔을 씻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그러나 경기력은 생각보다 좋지 않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고, 메시도 8강까지 페널티킥으로 단 한 골을 넣었다. 상대의 집중 견제에 막힌 영향이 크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답지 않은 경기력이라는 시선도 따른다.

이에 디 마리아는 메시가 눈에 띄지 않아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다고 강조했다. 그는 "메시는 열심히 뛰고, (팀을 위해) 모든 걸 준다. 메시가 계속 뛴다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충분히 잘하고 있다"라며 비판 여론에 맞섰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 4강에서 숙명의 라이벌 브라질과 만난다. 디 마리아는 우승하려면 브라질을 넘어야 하는 상황에 "브라질은 우리와 대등한 경기를 펼칠 것이며,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는다.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의 방식대로 경기하고, 베네수엘라와 8강전에서 펼친 경기력을 재현해야 한다. 경기가 잘 풀리기를 희망한다"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