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내가 본 최고의 선수 '유일'''…브라질 시우바의 극찬
입력 : 2019.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를 막아야 하는 브라질의 주전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가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2019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을 통해 맞붙는다. 남미 축구를 대표하는 둘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코파 아메리카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올라갔다.

객관적인 전력은 브라질이 앞서지만 아르헨티나가 기대이하 행보 속에서 경기마다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라 섣부른 예측을 불허한다. 특히 '메시를 막느냐 못 막느냐'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메시가 이번 대회 페널티킥 1골에 그치면서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아르헨티나의 전술 핵심은 여전하다. 조별리그 카타르전에서는 메시를 2선으로 내려 효과를 보더니 8강 베네수엘라전은 메시를 최전방에 고정시키면서 다른 선수들의 압박이 느슨해지는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큰 경기에 스타플레이어의 힘이 나오는 만큼 메시를 마냥 놔둘 수는 없다.

브라질 수비의 핵심인 시우바는 지난달 30일 스페인 언론 'EFE'를 통해 "메시는 내게 있어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그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의 플레이는 보지 못했다. 메시는 내가 본 최고의 선수"라며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아드리아누 같은 선수들은 봤었지만 메시의 플레이는 유일하다"라고 칭찬했다.

메시를 상대하는 걸 "어렵다"고 표현한 시우바는 "아르헨티나가 현재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언제나 세계 최고의 전력"이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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