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격려금 전달식] 정정용 감독, “나는 선수를 쓸 뿐…풀뿌리 지도자들께 감사”
입력 : 2019.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소공동] 정현준 기자= 정정용 한국 U-20 대표팀 감독이 U-20 월드컵 준우승의 공로를 동료 지도자들에게 돌렸다.

정정용 감독은 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의 U-20 대표팀 격려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단상에 선 정정용 감독은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정몽규 회장, 축구 관계자 감사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정용 감독은 “코치 선생님들이 고생을 많이 하신다. 나는 선수들을 뽑아서 경기 나가는 것밖에 없다. 초등학교 등 풀뿌리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며 월드컵 준우승은 동료 지도자의 많은 힘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정정용 감독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선수 학부모를 향해 “학교, 지도자, 학부모님이 삼위일체가 돼야 팀이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가족들도 새롭게 뵀다. 사실 현장에 가면 옆에 가지 못한다. 주변에서 시기, 질투할까봐 가지 못했다”라며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정용 감독은 “자랑스러운 아이들이다. 우리 애들이 현장에서, 경기장에서 최대한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이 자리에 참석 못한 코칭스태프, 의무, 지원스태프께 감사드린다. 잊지 않겠다”라며 말문을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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