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이번엔 강릉에서 대대적 홍보...'2연승 기세 살린다'
입력 : 2019.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강원FC가 주말 동안 관중 유치를 위해 강릉에서 지역밀착 활동을 실시했다.

강원FC 김경우, 박창준, 서명원, 이민수, 이재관, 이태호, 정지용, 지의수 총 8명의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강릉 가톨릭관동대학교 대운동장을 방문했다. 약 2시간가량 강원FC U-12팀인 강릉 아이스포츠클럽 소속 100명의 선수들과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강원FC 유소년 선수들답게 강원FC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의 지도를 더욱 잘 따랐다. 본격적인 클리닉에 앞서 몸풀기 준비 운동을 실시했고 드리블, 패스, 슈팅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기본기 훈련을 실시했다.

수업의 마지막인 미니게임 후에 팬사인회 시간을 가졌고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이날의 축구 클리닉을 마무리했다. 축구 클리닉에 참여한 서명원은 “아이들과 함께 축구할 때마다 느꼈지만 함께하면서 우리가 힘을 얻고 가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축구 클리닉을 마친 오후 5시부터 강원FC 한용수, 함석민, 이호인 세 명의 선수가 이마트 강릉점을 찾아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마트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팬사인회에서는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100명 이상의 강릉 시민이 방문해 선수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사인회에 참여한 함석민은 “팬분들이 많이 안 오시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좋았다”며 “오랜만에 팬분들과 눈을 맞추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 좋았고 앞으로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선수단 숙소가 위치한 강릉에서의 홍보로 강원도민에게 한발 다가간 강원FC는 오는 9일 하나원큐 K리그1 2019 20라운드에서 상주상무를 상대로 홈경기를 펼친다.

강원은 지난해 76회로 구단 창단 이래 가장 많은 지역밀착 활동을 수행했다. 올해는 2018 시즌보다 1.5배 많은 100회를 목표로 삼았다. 또한 축구 클리닉뿐 아니라 봉사활동, 방문 팬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홈타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꾸준한 지역밀착 활동으로 강원도민들과 함께하고 있는 강원의 미래에 계속해서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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