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메시보다 '발로텔리'를 닮아간다는 유망주
입력 : 2019.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떠오르는 별 모이스 킨(19, 유벤투스) 아버지가 아들의 계속된 불성실함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킨은 헬라스 베로나에서 임대 생활을 마친 후 지난 시즌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리그 13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며 조금씩 두각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유로2020 예선에 2골을 넣으며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뛰어난 활약에 제2의 ‘마리오 발로텔리’라는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킨 본인 역시 “발로텔리가 우상”이라고 언급했을 정도다.

이에 킨 아버지 비오루 젠 킨은 기쁨보다 걱정이 앞섰다. 이유는 그라운드 밖에서 행동이다. 아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U-21 선수권 대회 합숭 중 니콜로 자니올로(AS로마)와 열 차례나 지각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감독이 출전을 보류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는 ‘유베뉴스’와 인터뷰에서 “감독은 교육자이면서 팀에 아버지 같은 존재다. U-21팀 감독님의 결정은 옳다. 나라면 훈계하려 더한 일을 했을지 모른다”고 존중했다.

이어 “처음에 그렇게 킨에게 발로텔리처럼 행동하지 말 것을 당부했는데... 발로텔리가 아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킨은 호날두와 한 팀이다. 호날두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 지금도 누구보다 일찍 훈련장에 도착한다. 킨 아버지는 아들의 기량을 떠나, 호날두의 성실함을 조금이라도 닮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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