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 5시즌 연속 V리그 연봉킹… 19~20시즌 10월12일 개막
입력 : 2019.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대한항공 한선수가 5시즌 연속 연봉킹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현대건설),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연봉퀸을 차지했다.

도드람 2019~2020 V-리그를 빛낼 선수들이 등록되었다. 지난 시즌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에 기장 역할을 한 한선수는 지난 시즌과 동일한 6억 5천만원으로 남자부 최고 연봉 선수가 되었으며 현대캐피탈의 신영석이 지난 시즌 대비 40% 증가한 6억원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며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를 달성하며 활약한 대한항공의 정지석이 5억 8천만원에 계약하였으며 18~19 시즌 챔피언결정전 MVP인 전광인이 5억 2천만원, ‘덕큐리’ 한국전력 서재덕이 5억원을 기록하며 나란히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첨부 1 참조)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의 양효진과 한국도로공사의 박정아가 3억 5천만원의 연봉을 기록하며 공동 연봉 퀸 자리에 올랐다. 양효진은 2013~2014 시즌부터 2019~2020 시즌까지 7시즌 연속 연봉 퀸에 이름을 올려 본인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하였으며 한국도로공사의 박정아는 지난 시즌 대비 40% 증가한 연봉을 수령하여 여자부 최고 연봉 선수로 이름을 함께 올렸다.

지난 시즌 MVP 트리플 크라운(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올스타전)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한 흥국생명의 이재영 역시 80%에 육박하는 연봉 인상으로 3억 2천만원을 수령하며 지난 시즌 에이스로서의 활약을 보상받게 되었다. 뒤이어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3억원, IBK기업은행 김수지가 2억 7천만원을 기록하며 여자부 연봉 TOP5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첨부 1 참조)

남자부는 7개 구단의 총 105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대캐피탈 17명, 대한항공 13명, 우리카드 15명, 삼성화재 14명, OK저축은행 15명, KB손해보험 16명, 한국전력 15명) 남자부 평균 연봉은 1억 5천 1백 6십만원으로 집계됐다.

여자부는 6개 구단 총 86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으며 (흥국생명 15명, 한국도로공사 15명, GS칼텍스 14명, IBK기업은행 14명, 현대건설 12명, KGC인삼공사 16명) 여자부 평균 연봉은 9천 3백만원으로 집계됐다.

2019~2020시즌 남자부 샐러리캡은 지난 시즌 대비 1억원이 증액된 26억원이며, 여자부는 지난 시즌과 동일한 14억원으로 유지된다.

한편, 남자부 10명, 여자부 9명 등 총 19명의 선수가 자유신분선수로 등록되었으며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정규시즌 4라운드 시작 전날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입단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와 함께 2019∼2020 시즌 일정이 확정되었다. 남자부는 10월 12일(토)에 천안에서, 여자부는 1주일 뒤인 10월 19일(토)에 인천에서 개막하여 2019∼2020 시즌 대단원의 막을 올리게 된다. 특히 여자부는 지난 시즌에 실시했던 수요일 2경기 개최가 폐지되고 화, 수, 목, 토, 일요일 등 주 5일 경기로 편성되며 남자부는 월요일을 휴식일로 하여 주 6일 경기가 편성된다.

또한 내년 1월에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 예선전(2020년 1월 6일 ~ 12일)으로 인해 해당 기간 중에는 리그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예선전 개최 전 진행되는 2주간의 국가대표팀 소집기간 중에도 여자부는 리그 휴식기를 가지며 남자부는 휴식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집기간 중에도 경기 수를 최소화하여 리그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뉴스1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