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유베 줄다리기? 포그바 ‘대리인‘ 라이올라의 전술
입력 : 2019.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고객에겐 최고의 대리인, 구단에겐 악명 높은 중개인 미노 라이올라의 전략이 이번에도 통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미러’는 “에이전트 라이올라의 전술, 레알 마드리드를 압박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라이올라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전트다.

포그바는 올 봄부터 레알 이적설에 휩싸였다. 최근엔 유벤투스 복귀설까지 떠오르며 행선지는 오리무중인 상태다. 미러는 “라이올라가 유벤투스를 활용해 마드리드의 움직임을 이끌어내려는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실제로 라이올라는 여러 구단들을 상대로 장단점을 파고들며 선수의 몸값을 부풀리는데 능하다는 명성이 자자하다. 포그바는 최근 도쿄에서 미디어를 앞에 두고 “맨유에서 3년간 좋은 순간들을 보냈다”며 “다른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는 폭탄 발언을 한 바 있다.

포그바가 이적을 원하는 현재 상황에서 라이올라 눈에 리그별로 이적 시장 ‘마감일’이 포착됐다. 맨유가 속한 프리미어리그는 1라운드 개막에 맞춰 8월 8일 이적 창구가 닫힌다. 반면 스페인 클럽들은 9월 2일까지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포그바를 두고 ‘혁명의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원하는 가운데 라이올라는 급할 것이 없다. 포그바를 둘러싼 여름 이적시장의 결말은 어떻게 마무리 될지 많은이들의 관심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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