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스위스 여자축구 이스마일리, 결국 시신으로 발견 (英 언론)
입력 : 2019.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실종됐던 스위스 여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 플로리야나 이스마일리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3일(한국시간) “이스마일리가 결국 이탈리아 코모 호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경찰과 헬리콥터, 잠수부들은 이스마일리가 사라진 지역을 샅샅이 뒤진 끝에 시신을 찾았다.

앞서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스위스 클럽 영보이스 여자축구 클럽에서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스마일리가 코모 호수에서 수영을 즐기던 중 실종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영보이스 구단은 “좋은 소식이 들려올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히며 이스마일리의 구조를 바랐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신으로 발견됐다. 영보이스는 “구단은 이스마일리의 가족, 친척,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며 어려운 시기에 모든 사람들이 힘을 내기를 바란다. 우리는 이스마일리를 기억 속에 간직할 것이다”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또한 “FIFA 여자 월드컵이 열리는 시점에소 매우 슬픈 순간이다. 가족과 FIFA를 대표해 영보이즈와 이스마일리의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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