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실패 고통’ 메시, 다시 비교되는 호날두의 커리어
입력 : 2019.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오넬 메시가 대표팀 유니폼만 입으면 고개 숙이는 징크스에 고통 받고 있다. 다시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 받으며 고통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3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 미네이랑 스타디움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숙적 브라질에 0-2로 패하며 결승행이 불발됐다.

메시는 자신의 과제인 대표팀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슈팅 4개에 그 중 한 번은 골대를 맞추며 고개를 숙였다. 월드컵을 포함해 역대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만 4번 차지할 정도로 불운이었고, 이번에는 4강에서 멈추며 징크스를 털어내지 못했다.

메시의 좌절과 달리 그의 영원한 라이벌 호날두는 상황이 다르다. 호날두는 지난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본인의 대표팀 커리어 역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이었다.

호날두는 3년 뒤 자신과 포르투갈 대표팀에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 첫 출범한 2018/2019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유럽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2번을 차지하며, 역대 최고 스타로 올라설 성과를 이뤄냈다.

메시는 자신의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영광을 안았지만, 대표팀에서 우승 0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아쉬움으로 남을 것이다. 이제 만 32세로 적지 않은 나이기에 가능성은 더 줄어들었다.

더구나 라이벌 호날두는 메시와 달리 대표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지켜보는 메시의 속은 더 쓰릴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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