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르데, 네이마르-그리즈만 영입 수락... 최강 공격진 구축
입력 : 2019.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FC바르셀로나가 대어 두 명을 모두 품는다.

스페인 ‘스프로트’는 3일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둘 다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세계 최고 공격진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재정적페어플레이(FFP)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심사숙고 후 네이마르와 그리즈만 획득에 OK사인을 냈다”고 덧붙였다. 발베르데 감독은 빅스타들을 잘 순환시키면서, 균형 잡힌 베스트11을 구축하는 걸 목표로 잡았다.

이미 발베르데 감독은 그리즈만의 재능을 눈여겨봤고, 지난해부터 데려오고 싶어 했다. 당시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뿌리쳤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그가 합류하면 바르셀로나 공격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년 전 바르셀로나를 떠났던 네이마르도 복귀가 유력하다. 발베르데 감독은 네이마르를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하고 있다. 네이마르 측에서 복귀 제안을 했고, 바르셀로나도 신중히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 그리즈만까지. 4명의 조화가 관건이다. ‘스포르트’는 “네이마르를 왼쪽 윙으로 기용, 그리즈만은 공격과 미드필더 모두 뛸 수 있어 큰 문제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스페인 ‘마르카’는 네 선수가 공존할 수 있는 포메이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발베르게 감독이 우려하는 건 공격진 과부하다. 이들이 함께 한다면 기존 자원 중 일부를 내보내야 한다. ‘스포르트’는 “필리페 쿠티뉴, 우스만 뎀벨레, 말콤의 매각이 필요하다. 하부 출신 유망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해 육성하면서, 가용한 자원을 20~21명 선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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