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내한경기, 1시간 만에 5만장 예매… 만석 매진 임박
입력 : 2019.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3년 만에 한국을 찾는 유벤투스, 12년 만의 방한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다. 티켓 오픈 1시간 만에 5만장 이상이 팔렸다.

유벤투스는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를 상대로 내한경기를 가진다. 유벤투스는 지난 1996년 2002 월드컵 유치에 나섰던 대한축구협회의 초청으로 대한민국 A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진 뒤 23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게 됐다.

경기 23일을 앞둔 3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시작됐고, 동시에 접속한 팬들로 인해 사이트에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리고 1시간 여가 지난 오후 3시 15분경에는 잔여 좌석이 1만 3,120석이 남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귀빈석, 언론보도석, 스카이박스(회원실) 등을 모두 포함할 경우 6만 6,704석이다. 즉 초대권 없이 모든 좌석을 판매했다면 1시간 여만에 5만 3,500석 이상이 팔렸다.

특히 ‘고액 논란’을 일으켰던 프리미엄석부터 매진됐다. 40만원이 책정된 좌석은 일찌감치 다 팔렸고 20~30만원 대의 고액 좌석들도 매진이 임박했다. 유벤투스와 호날두를 보기 위한 팬들에게 고액 좌석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그 외 좌석도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분위기를 볼 때 오늘 중으로 전석 매진이 될 전망이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비롯해서 정예멤버가 방한한다. 경기 당일인 26일 전용기로 중국 난징에서 한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특히 호날두는 45분 이상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FC 바르셀로나 방한경기 때 리오넬 메시의 출전시간을 놓고 논란의 일었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한 것이다.

유벤투스를 상대할 팀K리그는 전북 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이끈다. 출전 선수들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팬투표로 베스트11을 선발하고, 9명의 대기선수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회가 선발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티켓링크 홈페이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