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포그바 재결합 위해 '스왑딜'하려는 핵심 선수
입력 : 2019.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유벤투스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복귀를 위해 파울로 디발라와 거액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포그바와 계약하기 위해 디발라와 이적료 6,000~7,000만 유로(약 793~925억 원)를 제안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포그바의 거취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유 잔류 세 가지 선택지를 두고 고민한다. 세계 최고 미드필더로 꼽히는 포그바의 움직임에 축구계 관심도 집중되는 상황.

포그바의 의중은 이적으로 기운 모양새다. 그는 최근 스폰서의 아시아 일정을 소화하며 "지금은 다른 곳에서 새로운 도전에 뛰어들 좋은 시기가 될 수 있다"라며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유벤투스는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며 포그바와 재회를 원한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디발라와 현금을 더한 거래로 포그바 영입에 나선다. 디발라는 이번 시즌 리그 5골에 머물며 부진했지만, 수년간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며 명성을 떨쳤다. 맨유가 로멜루 루카쿠와 결별을 추진하는 시점에서 디발라는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다만 맨유가 유벤투스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불투명하다.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1,983억 원)를 책정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맨유는 엄청난 이적료를 바라며, 그들이 매긴 가치에 부합하는 제안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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