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사 없이 뭘 할 수 있나?'' 前 프랑스 대표의 독설
입력 : 2019.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비카시 도라수가 리오넬 메시(32, FC바르셀로나)에게 독설을 날렸다.

메시가 이끈 아르헨티나는 지난 3일(한국시간)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브라질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아르헨티나는 결승 문턱을 앞두고 눈물을 흘렸고, 메시의 코파 아메리카 첫 우승 꿈도 산산조각이 났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많은 우승 트로피를 안겨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그러나 대표팀만 오면 작아진다. 메시는 연령별 대표팀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국제무대 우승이 없다.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4차례 월드컵(2010, 2014, 2018)에 나섰지만 번번이 미끄러졌다. 세 번이나 준우승에 머문 코파 아메리카에서 설욕을 다짐했지만 또 눈물을 흘렸다.

이에 도라수는 '야후 스포츠'를 통해 메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도라수는 "나는 메시가 디에고 마라도나를 포함한 다른 선수들처럼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첫 우승컵을 들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마지막 경기(브라질전)를 마치고 계속 뛰겠다고 밝혔다. 우리는 메시가 2년은 더 뛰기를 희망한다. 메시는 벌써 32세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곧이어 메시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도라수는 "메시는 아르헨티나에서 뛰는데, 평균적인 팀에서 플레이를 펼친 적이 없다. 훌륭한 축구 국가에서 활약하고, 주변에는 엄청난 선수들이 포진했다. 정작 메시는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에 승리를 안기는데 실패한다"라고 실망스러워했다.

끝으로 도라수는 "나는 항상 메시가 바르셀로나가 없었다면 무엇을 해냈을지 자문한다"라며 메시의 능력에 의문을 나타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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