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리트, 유베 아닌 맨유나 PSG 갈 수도 있다
입력 : 2019.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마타이스 데 리트(19, 아약스)가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며 구단을 괴롭히고 있다.

데 리트는 애초 유벤투스행이 유력했다. 이미 개인 합의를 마쳤지만, 양 구단이 이적료로 마찰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미러’ 등은 “이미 정해진 줄 알았던 데 리트의 유벤투스 이적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데 리트는 유벤투스가 아닌 파리 생제르맹(PSG)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수 있다는 주장에 나왔다.

‘스카이스포츠’는 “PSG가 암스테르담 클럽이 원하는 7,500만 파운드(1102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됐다”고 알렸다.

‘미러’는 “유벤투스와 아약스의 협상이 지연돼 다른 팀이 다시 참여할 길이 열렸다”며, 프랑스 기자 줄리앙 로렌은 “아약스가 인내심을 잃었다. 맨유와 PSG가 이적에 합의했다. 데 리트가 유벤투스와 불발될 경우 두 팀 중 선택할 수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아약스는 데 리트 이적료로 판 다이크(리버풀)를 뛰어 넘는 7,800만 파운드(1,147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유벤투스의 입찰가는 1,800만 파운드(265억 원)다. 격차가 커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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