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메시와 함께 코파에 쓴소리...''주심들 VAR 기준 설명해''
입력 : 2019.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까지 비디오 판독(VAR) 논란에 목소리를 높였다.

축구 매체 ‘extra’는 5일(현지시간) “메시가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전서 잠브라노 주심이 VAR을 사용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터뜨린 것에 이어 우루과이의 수아레스도 목소리를 높이며 VAR이 적용되는 방식을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코파 아메리카 2011년 대회 우승팀인 우루과이는 8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페루에 0-2로 패배하며 무릎을 꿇었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세 번이나 페루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취소됐다. 끌려가던 상황에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와 수아레스가 득점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이 됐다.

결국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수아레스가 실축했고 우루과이는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수아레스는 “이번 코파 대회에서 VAR이 사용되는 방식은 일반적으로 세계에서 사용되는 방식과 차이가 있다”면서 “남미축구협회 주심들이 VAR을 사용하는 기준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애매한 것들이 많다. 각 나라마다 불만 사항들이 있을 것이다 카바니의 득점이 취소된 것에 불평할 수 있다. 작은 것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아레스는 이번 코파 대회를 유럽과 비교하며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수아레스에 따르면 유럽은 경고를 위해 VAR을 보는 일이 거의 없다. 득점기회를 놓쳤을 경우에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코파에서는 중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VAR을 남용했다는 것이다.

이번 코파에서 VAR 판정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앞서 메시가 불만을 터뜨린 데 이어 수아레스까지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레전드’ 히바우두 등이 이들의 불만에 동의하며 코파의 VAR 판정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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