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경기력은 좋았는데' 김병수 ''축구는 결과를 내야한다''
입력 : 2019.07.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상암] 조용운 기자= 강원FC 김병수 감독이 승리를 놓친 부분에 아쉬움을 표했다.

김병수 감독이 이끈 강원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9라운드서 FC서울과 2-2로 비겼다. 김지현의 멀티골로 승기를 잡기도 했던 강원은 조영욱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경기를 마친 김병수 감독은 "오스마르를 효과적으로 막느냐에 따라 변화가 생길 것으로 봤다"고 포인트를 밝힌 뒤 "우리가 원하는 만큼 좋은 경기는 한 것 같다. 그러나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것은 아쉽다"라고 총평했다.

강원은 끌려가는 경기에서도 김지현의 집중력 있는 마무리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김지현은 지난해 강원서 데뷔해 자리를 확실하게 잡은 신예다. 이번 시즌에도 주력으로 나서면서 강원의 득점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병수 감독은 "김지현이 초반에 좋은 페이스였지만 연속된 경기로 체력이 떨어졌었다. 최근 회복에 중점을 뒀고 오랜만에 선발로 나와 골을 넣어줘 기분이 좋다"라고 칭찬했다.

시종일관 공격축구를 펼친 강원은 2골을 넣었지만 더 많은 기회가 있었다. 김병수 감독은 골 결정력에 대해 "좋은 것이 있으면 부족한 것도 있다. 일단 오늘은 2골을 넣은 것에 만족한다"면서도 "축구는 결과를 내야 한다. 백패스를 더 줄이고 득점을 만들 공간을 찾아갈 필요가 있다"라고 부족한 부분을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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