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달도 메시 불만에 동의 ''남미는 VAR을 다르게 사용한다''
입력 : 2019.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에 이어 아르투로 비달도 코파 아메리카에서의 비디오판독(VAR) 논란을 지적했다.

메시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코파 아메리카 4강서 패한 뒤 판정에 크게 불만을 표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는 두 번의 페널티킥을 받았어야 했다. 그러나 주심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면서 "경기 내내 아쉬운 판정이 나왔다. 브라질에 호의를 베푸는 것 같았다"라고 목소리를 냈다.

메시의 주장 이후 남미 언론은 당시 경기서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아르투르 멜루에게 파울을 당하는 장면과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다니 아우베스에게 걸려 넘어지는 장면에 페널티킥이 선언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도 메시의 주장을 지지하며 남미축구연맹에 공식적으로 항의하기도 했다.

VAR과 관련한 불만은 메시뿐만이 아니다. 우루과이의 수아레스도 8강서 탈락한 뒤 "이번 대회에서 VAR이 사용되는 방식은 세계서 사용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 남미의 주심들은 VAR을 사용하는 기준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여기에 칠레의 스타 비달도 메시, 수아레스 의견에 동의했다. 3-4위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한 칠레는 전반 37분 주장인 게리 메델이 메시와 충돌해 동반 퇴장을 당했다. 이를 본 비달은 "얼굴을 가격하거나 그런 행동이 아니었다. 심각한 행동이 아니다. 둘 모두 퇴장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미의 VAR은 유럽과 다른 방식으로 사용되는 것 같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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