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뒤셀도르프, '맨시티 GK' 스테판 영입…조현우 합류시 경쟁?
입력 : 2019.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포르투나 뒤셀도르프가 맨체스터 시티 골키퍼 잭 스테판을 임대로 품었다. 뒤셀도로프 이적설에 오른 조현우(대구FC)가 이적할 경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뒤셀도르프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대표팀 골키퍼인 스테판을 맨시티에서 임대로 데려왔다. 프라이부르크 유스팀에서 독일 경험을 쌓았고,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합류한다” 고 발표했다.

스테판은 프라이부르크 유스팀을 거쳐 지난 2017년 콜롬버스 크루 유니폼을 입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한 뒤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성장했고, 맨시티의 눈도장을 받았다. 맨시티는 올해 7월 720만 파운드(약 106억 원)를 들여 스테판을 품었다.

그러나 맨시티는 에데르송이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는 만큼, 스테판이 설 자리가 없었다. 맨시티는 고민 끝에 스테판을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고, 뒤셀도르프가 행선지로 낙점을 받았다.

뒤셀도르프는 2018/20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위에 오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미하엘 렌징, 라파엘 볼프가 30대에 접어들어 새로운 수문장 영입을 추진했다. 이에 뒤셀도르프는 조현우를 주목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축구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스테판이 협상 진행 중인 조현우에 앞서 뒤셀도르프에 먼저 합류했다. 만약 조현우가 뒤셀도르프로 이적한다면 렌징, 스테판과 주전 다툼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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