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라도 메시와 같은 생각 ''브라질전 의혹은 남아있어''
입력 : 2019.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가 코파 아메리카의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한 가운데 대표팀 동료 파올로 디발라도 같은 의견을 내비쳤다.

메시의 발언이 상당한 논란이다. 메시는 아르헨티나가 브라질과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에서 페널티킥을 두 차례 부여받지 못한 것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아르헨티나가 브라질에 막혀 3위로 대회를 마친 후에는 "브라질을 위한 부패한 대회였다"며 "우리는 이번 코파 아메리카를 존중하지 않는다. 우리를 결승에 오르는 걸 허용하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메시가 편파판정을 거론하면서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우승한 브라질 선수들은 대체로 메시의 발언을 존중성이 결여된 것으로 판단한다. 마르퀴뇨스와 치아구 시우바는 메시가 바르셀로나 시절 유리한 판정에 대해서는 조용하다가 이번 일을 크게 만드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메시를 지지하던 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과 다니 아우베스도 메시의 발언에 강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대로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억울한 모습이다. 디발라도 아르헨티나 언론 '올레'를 통해 "우리의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3위 이상의 성적을 낼 자격이 있었다"며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지만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브라질전은 여전히 의심의 여지가 있다"라고 메시 의견에 동의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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