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루카쿠 '2년 임대→완전 이적=927억 분할' 영입 제안
입력 : 2019.07.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인터 밀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6) 영입을 준비 중이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리그 12골에 그쳤다. 이를 지켜본 인터 밀란의 새 수장 안토니오 콩테 감독이 구단에 영입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쥐세페 마로타 인터 밀란 CEO는 “이적 시장에서 영입이 진행되고 있다”며 사실을 인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 "인터 밀란의 피에로 아우실리오 단장이 잉글랜드를 방문했다. 그는 맨유 관계자들을 만나 루카쿠 이적을 논의한다"고 전했다.

이후 ‘스카이스포츠’, ‘가디언’ 등에서 기자로 활동 중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개인 SNS를 통해 루카쿠 이적 진행 상황을 상세히 알렸다.

로마노는 “내일(11일 현지시간) 인터 밀란이 맨유와 접촉 후 루카쿠 최종 가격을 들어볼 예정이다. 이후 공식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도 공개됐다. “인터 밀란은 2년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으로 맨유에 7,000만 유로(927억 원)로 첫 번째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대료 1,000만 유로(132억 원), 2020년 6월에 3,000만 유로(397억 원), 2021년 6월에 3,000만 유로(397억 원)씩 나눠서 지불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맨유가 분할 납부를 승인할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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