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소사 감독, 황의조 AG부터 주목...벤투와 인연도 (佛 언론)
입력 : 2019.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지롱댕 드 보르도의 파울로 소사 감독은 1년 전부터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주목했다.

황의조의 유럽 진출이 임박했다. '프랑스 풋볼'은 지난 11일(한국시간) "황의조가 보르도와 4년 계약에 합의할 예정이다. 공격수를 찾고 있는 보르도가 황의조를 점찍었다. 이미 양 구단이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13일 시미즈 S펄스와 홈경기를 끝으로 감바를 떠날 전망이다. 황의조는 "이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에 어떤 말도 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골을 넣고 팬들을 기쁘게 하고 싶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황의조의 보르도행은 소사 감독의 의지가 컸다. 프랑스 지역 매체 '수드-우에스트'는 13일 "황의조의 영입은 소사 감독의 개인적인 선택이다. 지난해 9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모든 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했고, 황의조를 눈여겨봤다"고 설명했다.

소사 감독과 파울루 벤투 감독의 인연도 황의조의 보르도행에 도움이 됐다. 프랑스 '지롱드33'은 "한국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 중인 황의조는 벤투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 소사 감독과 선수 시절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벤투 감독이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다.

'지롱드4에버'도 "수사 감독과 벤투 감독은 친구다. 두 사람이 황의조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며 벤투 감독의 존재가 황의조의 유럽 진출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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