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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핫피플] ‘차세대 김민재’ 김주성의 데뷔전, “과분한 칭찬, 더 노력하겠다”

기사입력 : 2019.07.1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인천] 한재현 기자= FC서울이 수비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원석을 발굴했다. 만 19세 어린 나이에 ‘제 2의 김민재’라 불릴 정도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김주성이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서울은 지난 13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무승 사슬을 끊었다. 선두 전북 현대(승점 44)와 승점 2점 차로 좁히며, 선두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날 경기에서 의미 있는 점은 클린시트다. 서울은 지난 5월 25일 포항 스틸러스와 0-0 무승부 이후 매 경기 실점했다. 최용수 감독의 서울은 탄탄하고 끈끈한 수비가 장점이었지만, 실점이 이어지자 선두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최근 3경기 동안 2무 1패로 주춤했고, 제주유나이티드 원정에서 4실점과 함께 2-4로 패했다.

최용수 감독은 인천전을 앞두고 변화를 줬다. 스리백의 한 축인 황현수를 빼고 김주성을 넣었다.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않은 신인이 중요한 인천전에서 선발은 다소 모험이었다.

그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황현수가 지쳐 있어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주성이에게 기회를 줬다. 그가 이번 기회를 통해 대형 선수가 되길 희망한다. 실수 여부에 상관없이 경기력을 지켜보겠다”라고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주성은 김원식, 이웅희와 함께 스리톱 수비로 나서 안정된 수비로 무고사, 김호남, 문창진을 앞세운 인천 공격을 잘 막아냈다. 긴장하지 않은 채 실수도 저지르지 않으며, 서울의 클린시트에 기여했다. 최용수 감독도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펼쳤다”라고 칭찬했다.

김주성은 데뷔전 소감에 “감독님께서 실수 하는 거 생각하지 말고, 1선과 3선 거리 맞추며 빌드업 때 자신 있는 플레이를 주문 하셨다. 옆에서 형들도 자신 있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라며 최용수 감독을 비롯한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최용수 감독은 김주성을 제 2의 김민재(베이징 궈안)라 평가하고 있다. 김주성은 이에 “수비수라면 김민재 선수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 과분한 칭찬을 해주셨다. 빌드업과 수비력에서 많이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겸손했다.

김주성은 지난 5월에 열린 2018 U-20 FIFA 월드컵에 나섰지만, 주전이 아니었기에 출전 시간을 짧았다. 준우승을 이뤄냈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컸다. 한편으로 자신을 더 채찍질하는 계기로 삼았다.

그는 “지난 U-20 월드컵을 통해 부족한 선수라 느꼈다. 약점을 보완하지 않으면, 뒤처질 거라 생각하기에 많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를 다짐했다.

사진=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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